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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제목 사랑하는내새끼
작성자 순이언니
작성일자 2021-12-09
우리아가 내 전부인 내새끼 순이야
우리 화요일에 안녕했지
언니는 아직도 우리애기가 없다는걸 믿을수가 없다.
언니야가 우리순이 14년동안 행복하게 해줬는가 모르겠네.
언니 10대때부터 30대까지 순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헤어짐도 있는거고,
언젠간 순이도 언니 곁을 떠나겠지?란 생각은 해봤어도 워낙에 건강했던 너라 이렇게 마지막 인사도못하고 갑작스럽게 갈 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우리애기 가는길 아프지않았니? 마지막까지 아쉬운지 감겨줘도 자꾸 눈 뜨는 널보고 우리애기가 아직 가기싫은거구나..했었는데 아빠랑 언니,그리고 오빠보고싶어서 그랬는가 참 신기하게도 가족들 모두 오고나니 눈 감는 널보고 가족들 보고싶어서 그랬구나.. 우리애기가 모든 가족들한테 인사하고싶어서그랬구나 역시 우리순이 똑똑하네라고 생각했어.
순이야 우리순이 태어난지 일주일도안된 뽀시래기 데리고와서 처음 키우는지라 무지했던 언니라 산책도 많이 못시켜주고 미용도 맨날 빡빡이로해주다 예쁘게해줄수있는거 뒤늦게알고 그제서야 예쁘게해주고 맛있는간식도 많이 못사주고 좋은곳도 못데려가주고 혼내고 화내고... 너한테 해주고싶던게 너무 많았는데 언니가 모지리라 너무 늦게알아버렸지 우리애기한테 미안한 마음이 너무크다. 언니가 너 없이 어찌 잘살수있냐고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지내는거같아서 서운한건아니지? 언니가 마지막에 했던말 기억하지? 꼭 언니자식으로 다시 언니만나러와. 언니 우리애기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만날수있으니까 언니 꾹 참고 기다릴게. 넌 나의 전부였고, 나는 지금 나의전부를 잃었지만. 순이 언니한테 금방 다시 돌아올거라고생각해. 엄마도 아빠도 언니들도 오빠도 많이 힘들어하고있어. 순이는 모르겠지만 오빠가 순이를 무지 많이 예뻐했어. 역시 개형부야. 오빠도 순이생각하며 많이 울어. 그리고 니가 제일 사랑했던, 죽는순간까지 죽어서도 보고있던 엄마가 너무힘들어해.. 순이가 가족들 모두 너무 슬퍼하지않게 도와줘 잠깐 천국에서 신나게 뛰어놀고있어. 늦지않게 와야해. 그저 너무 사랑해 더이상 사랑할수없을만큼 사랑해 다시 만나면 더 많이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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