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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제목 힝둥아 잘건너갔지
작성자 힝둥이누나
작성일자 2021-11-29





힝둥아 누나가 잠깐 잠든 사이에.. 심장발작와서 아프고 두렵고.. 그런데도 간다고 알려주려몸부림치고.. 너무 미안해 마지막 숨 내쉬는사이 내품에서 떠나줘서 너무 고마워 날 찾아줘서 너무 고마워.. 그 네시간 몇일안잔다고 사람은 안죽는데.. 왜 자서.. 좀더 온기나눠주고 조금만 더 곁에 있어주고해야했는데.. 왜 자서 자면안되었는데.. 그사이.. 잠깐 안도한게 이렇게 후회된다..
심장약도 잘 먹었고 유산균도 잘 먹었고..
똥 오줌도 잘 눴고.. 승질도 잘부리고... 그래서 앞으로 약 잘먹이면 될꺼라 안도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네시간사이에..
널 혼자가게 했어 내가.. 내 착각에 그렇게... 좀 더 살수있었을텐데.. 지금도 너무 후회가 돼.. 너무 미안해서.. 그럼에도 간다고 알리고 간게 너무 고마워서... 지금도 한가지로 이루 말할 수 없어..


절대적인 내편 사랑하는 힝둥아.. 잠시만 떨어지자..


우연히 생일에 널 만났고.. 무지했던 난 너를 데려오자마자 죽일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간 건강히 잘 지내줘서 고마워..
힘들고 외롭고 슬프고 행복할때 항상 곁에서 손내밀면 핥아주던 너가 너무 나에게 있어선 집으로 오는 행복이였어..
언제나 반겨주고 매달리고 누나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우리 힝둥이.. 무심하게 영화보고 게임하고있는 내가 뭐가 그리 좋다고 와서 핥아주고 곁에 있어주고.. 못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해..
마지막 가는길 깜둥이한테는 못해준 정성 힝둥이에겐 할 수 있어 다행이야.. 정말 무지개 건넌건지 분명 보지못했지만 영상과 사진에 힝둥이 몸이 하늘로 갈 때 무지개가 찍혔더라.. 갈수록 진해지는 무지개가..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 우리 힝둥이 행복하게 건너갔다고.. 사랑해 힝둥아..


한가지 부탁이 있어.. 우리 깜둥이 만나면 정말 사랑했고 미안하고 코는 다 나았을지.. 숨은 이제 잘 쉬어지는지.. 잘 놀고있을지.. 항상 걱정하고있다고.. 곁을 못지켜줘서 너무 후회된다고 전해줘..
누나가 앞으로도 한결같이 정직하게 살아서 꼭 그리 갈테니 다시 만나자..


우리 힝둥이 깜둥이 사랑해.. 기회가 된다면 꾸루한테도 전해줘 사랑하고 미안하고 함께보자고..


잠시만 안녕 내사랑 힝둥이


2021.11.27 PM10:17
화장 2021.11.28 AM07:00


펫바라기 선생님들..
우리 힝둥이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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